술에 취하면 화를 내는 사람은...
link  미세스약초   2021-05-07

술에 취하면 으레 화를 내는 사람은 평소 착실한 사원이다.
음주습관으로 알 수 있는 사람의 심리.
술은 기호품 가운데서 가장 대중적인 것이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우리는 술을 마실 기회가 많다. 잘 알려져 있듯이 술에는 대뇌를 마비시켜 이성을 잃게 하는 성분이 있다.
그래서 뭔가 불쾌한 일이나 잊고 싶은 일이 있는 경우, 이성의 지배에서 일시적으로 해방되고 싶어 술을 찾게 된다.
즉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어 술의 힘을 빌리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너무나 기쁜 나머지 이성의 속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기쁨에 젖고자 술을 마시기도 한다.

물론 사람의 감정과 술의 관계는 이처럼 단순하게 규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쨋든 술은 평소의 도덕적, 사회적
제약 때문에 억압되어 있던 인간의 욕망이나 감정에 불을 붙이는 작용을 할 때가 많다. 요컨대 상대의 음주벽을 관찰하면
일상생활에서는 엿볼 수 없는 심층심리를 알아낼 수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술자리에서의 실수는 비교적 관대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어, 오래 억압되어 온 본심이 술을 통해 폭발하는
일이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술자리에서 농담으로 얼버무리는 말 속에 본심이 섞여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술버릇 가운데 가장 눈에 띄기 쉬운것은, 술을 마시면 사람이 싹 달라지는 유형이다. 대개는 소심하고 신경질적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유형이 많은데 주로 술을 마시고 운다거나 웃는 경우, 또는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들을 흔히 술주정이라고
하며, 술이 들어가면 갑자기 지껄이게 되는 것도 그 한 예이다.

술주정이란 감당할 수 있는 술의 일정량을 초과함으로써 이성이 마비되어 화를 낸다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술주정은 원래 예기치 못한 가운데 순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술이 깨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얌전해진다.
또 술이 취한 상태에서의 실수는 그 사람의 이성의 범주에서 보면 대부분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 술이 깨면 취해서 한
행동을 싹 잊은 채 한다. 때로는 의식의 표현에 기억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진짜 잊어버리는 일조차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일상생활에서 선배나 상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 등 착실한 경향을 갖고 있어서 내면에 억압된 불만이나
욕구가 다른 사람보다 몇배나 강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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